좋은글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멍자국을 늦게 발견하는 이유 전에 보이지 않던 멍자국이 눈에 들어왔다 대수롭지 않은 척 둘러대는 말에 상처받아 침대에서 밤을 세우던 날이 문득 떠올랐다 그땐 마음이 덜 여물어서 아픈 거겠거니 했지만 어른이 된 후로도 아무렇지 않은 척 둘러대다 멍투성이가 돼서야 이불속으로 기어 들어가곤 했다 붉은 멍이 올라오고 찌릿한 아픔이 느껴져도 그저 보랏빛으로 물들어 더 이상 느껴지지 않기를... 너와 다를 게 없는 평범한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그저 바라만 본다. ✅ 글쓴이 @banggeum x @Podoar ✅ 저작권 어떠한 형태로든 사전 허락없이 무단 배포, 수정, 복사를 금합니다. 이전 1 다음